나,사람, 이야기

불륜과 멜로 사이

개울가솔바람 2009. 9. 24. 02:41

"원칙과 기본이 지켜져야 한다.

빠른 시일 안에 본인이 알아서 나가든지

정권에서 결단하여 내보내든지 해야 한다."

 

 

총리와 장관후보자들의 청문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위에 있는 말은 민주당의 당직자의 말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아닙니다.

 

바로 2003년 참여정부시절 최영도 인권위원장 내정자의 위장전입건과 관련한 한나라당 임태희 의원의 발언입니다. 

 

그런데요. 

 

그 임태희 의원이 바로 이번 청문회에서 위장전입을 했던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누가 자신이 위장전입을 하고서도 저런 발언을 한다고 믿을 수 있겠습니까? 

 

최영도후보를 낙마시켰던 그가 똑 같은 위장전입을 하고도 노동부장관에 임명이 된다면.........이건 개콘이 아닐까요?

 

최영도후보와 임태희 후보, 

누가 불륜이고 누가 멜로를 찍고 있는 걸까요?

 

남이 하면 불륜이고 제가 하면 고귀한 사랑, 멜로가 되는 것이니. 

 

한나라당 정말 멋져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