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울가솔바람 2009. 5. 19. 05:35

 

 

 

강원도 영월 주천에 사는 외사촌 누나가 가져다

외숙모 댁, 그러니까 친정에 심은 금낭화가 한창입니다. 

 

우리 집 마당에도 금낭화가 자라긴 하는데

아직 화세가 충분하지 못합니다.

어머님은 잡초를 뽑을 때

금낭화 어린 싹까지 모조리 뽑아버렸길래 한 마디 했더니

안 그랬다고 하십니다.

잡초와 금낭화 어린 싹을 구분하지 못하신 거죠.

 

그래도 우리집 금낭화도 피기는 했습니다.

아마도 내년이면 화세가 더욱 좋아지겠죠.

 

꽃도 정성입니다.